#제임스 헤리엇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아시아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ㅣ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2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2월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2

제임스 헤리엇

<이 세상의 크고 작은 생물들>에 이은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2편!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을 만나보았다. 

넓은 양떼목장을 뛰어다니는 양치기 개와 그의 뒤를 보고 있는 목장주인의 모습이 보인다. 

요즘 수의사라고 하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치료하는 수의사의 모습을 떠올릴테지만

사실 옛날의 수의사는 가축들을 돌보는 일이 더욱 큰 일이었다.  

수의사 헤리엇은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주로 양과 소를 돌보는 수의사로 나온다. 

이때는 아직 페니실린이 나오기도 전이라서 정말 작은 상처로도 많은 동물들이 큰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헤리엇이 그들을 진료해주고 더 나아가서 마을 사람들과 지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016년에 탄생 100주년을 맞은 수의사 제임스 헤리엇의 이야기는 지금 읽어도 감동과 눈물이 한가득이다. 

영국에서는 TV시리즈로 제작되었을 만큼 큰 인기를 가진 책이다.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동물을 치료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지만 마을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도 요즘은 느낄 수 없는 정이 가득하다. 

AI 때문에 수천만마리의 닭과 오리가 생매장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수의사 헤리엇의 동물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가슴깊이 느껴진다. 

그가 과연 살아 있었다면 이렇게 수천만마리의 동물들이 도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수의사 헤리엇이 소집영장을 받고 정든 곳을 떠나는 장면으로 이 책은 끝나지만

그 뒤의 이야기도 빨리 발간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