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선택 - 야당 36년의 역사에서 통합의 길을 찾다
민영삼 지음 / 지식중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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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선택

야당의 역사에서 통합의 길을 찾다

민영삼






시국이 망국이다. 주사아줌마에 기치료 아줌마까지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청와대를 들락날락했단다. 
 청문회에서는 위증을 하고 있고 이제 TV 뉴스를 보는 것 조차 꺼려진다. 
어렸을 때는 야당과 여당이 무슨 차이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이제야 야당이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 하다. 





언제나 국민과 함께라는 야당은 어디에 있었을까? 
박정희가 김재규 열사의 총에 맞아 사망한 그 순간부터 존재한 것일까? 
1979년 김재규 열사가 박정희를 사살했지만 전두환에 의해 막혀버린다. 
신군부는 5. 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수만명을 사살하는 악행도 저지른다. 





지나고 보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때가 뉴스 보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그때는 정말 작은 일들이 뉴스거리로 나와서 뉴스가 재미없었던 시절이었다. 
요즘은 영화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만 나오기 때문에 뉴스가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을 정도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야당의 역사는 항상 함께였다. 
예전의 야당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보니 근대화 역사를 다시 읽는 듯 하다. 


패자도 깨끗하게 승복하고 승자를 도와야 하지만, 승자 또한 패자를 끌어안고 
그 패배가 어색하고 억울하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267p




내가 어느정도 머리가 깨어있을 때 부터는 통합민주당이 야당이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그 뒤로 야당은 많은 분열과 통합을 거쳐 이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뉘었다. 
과연 이번 시국에 야당이 어느정도 일을 해줄 수 있을지 국민은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함께 촛불을 들고 국민과 거리로 나서준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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