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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과학 - 올림픽을 점령하라 ㅣ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7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엮음, 김일선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스포츠의 과학
올림픽을 점령하라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경쟁은 규칙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이다. 특히 스포츠는 경쟁과 규칙이 있어서 더욱 재미를 발한다. 스포츠 선수들은 매일 수많은 시간을 연습하며 단 하루를 위해 달리고 연습한다.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에 참여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는다. 예전에는 우승하기 위해 무조건 연습만 했다면 이제는 스포츠에서 과학이 자리잡은지 오래이다.
어떤 유니폼을 입는지, 어떤 신발을 신는 지도 중요하지만 기량의 차이는 뇌의 특정 부분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다. 유전자와 호르몬에 의해 엄청난 능력이 발휘되는 것을 알고 약물의 유혹에 못이겨 선수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도 있다. 경쟁을 위해서는 몸만 쓰는 것이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야 한다. 승리욕구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정신 훈련도 같이 병행해야 한다. 특히 스포츠 선수들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심한데 이것을 이겨내는 방법도 터득해야 한다.
혼자서 하는 종목은 선수를 둘러싼 복잡한 인간관계가 있다. 가족, 코치, 친구, 매니저 등등... 그러나 정상급 선수들은 불필요한 일에 신경을 끄고 자신의 에너지를 조절하는 것이 일반인 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우리나라 수영선수인 박태환 선수를 봐도 알 수 있다.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스폰서를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뛰어다니다보니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보여준 것이다.
선수들은 자신만의 주특기를 발휘하면서 능력을 발휘한다. 인체는 지근 섬유와 속근 섬유를 생성하는데 장거리 선수는 지근의 비율이 높고 단거리 선수와 높이뛰기 선수는 속근이 더 많다고 한다. 지근의 성장이나 지구력도 유전자 조작을 이용해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유전자 조작은 질병 치료에도 목적이 있지만 나중에는 스포츠에도 넘어오지 않을까 싶다.
수영복을 보자면 수영선수들이 기록을 경신한데에 새로운 수영복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부력을 조금이라도 이용하거나 수영복의 두께가 못미치는 것도 규정에 들어간다고 한다. 섬유로 만들어지지 않은 모든 수영복을 금지할 정도라고 하니 앞으로 수영복이 과연 어떻게 더 진화할지 궁금해진다. 스포츠의 과학은 아직도 진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