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2030을 위한 "쿨한" 직장인 지침서
윤정연 지음 / 책뜨락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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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쿨한 직장인 지침서

윤정연





여러번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처음 직장에 들어간 그 순간 누구보다 열심히 잘 해서 직장에서 성공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아서 직장내의 서열이나 수직적인 인간관계, 말을 해도 전혀 통하지 않는 상사들과의 관계 때문에 당장이라도 직장을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저자는 책에서 직장인들을 소작농이라고 칭하면서 충성과 헌신을 자발적으로 원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라고 조언한다. 어차피 회사이기 때문에 정도껏 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실 회사의 주인은 사장인데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주인이야 말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할 터인데 전혀 그렇지 않은 회사가 많다. 


성과평가는 직원들에게 매일 차고 다니는 족쇄와도 같다. 어떤 시스템이던 15%는 최하등급을 받게 되어있는데 그 사람들이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지 않을 것 아닌다. 그렇다는 소리는 회사에서는 그냥 사람을 짜르기 위해 만든 시스템에 불과하다. 물론 일을 못하는 사람이나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그런 회사를 애초에 다니지도 않을테고 말이다. 


요즘 미국의 대기업에서는 성과제도를 없애고 있는 추새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역행으로 이제 공무원들까지 성과평가를 한다고 하고 있으니 조선시대도 이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저자는 20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겪었던 일과 그것에 대한 생각들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여러 권의 직장인 생활백서를 읽어봤지만 이 책만큼 절절히 공감되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자신이 팀장이 되면서 겪었던 일이나 팀원으로서 겪었던 일들이 내가 겪었거나 봐왔던 일들이기 때문에 더 공감이 갔던 것 같다. 물론 내가 하는 일과는 다른 분야겠지만 그래도 회사 생활이 다 비슷한 처지 아니겠는가. 그렇지만 여자로서 어느정도 승진을 하는게 힘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 직장인으로 뛰어들 여자 후배들을 생각해서 내가 길을 닦아놓겠다 생각하고 바꾸고 하고 싶었던 것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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