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 과감히 덜어내는 힘
마이클 바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큐레이션

과감히 덜어내는 힘

마이클 바스카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하루에 무려 2조 5천억 메가 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 단독으로만 최소 600테라바이트의 정보를 쏟아낸다고 한다.

길을 다니는 모든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정보를 보거나

집 또는 회사에서 PC를 통해서 수 많은 정보를 접한다.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사실 간단한 정보들은 검색하면 나오긴 하지만 나에게 딱 맞는 정보는 과연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그래서 이 큐레이션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말일 수도 있지만 외국에서는 큐레이션이라는 말을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미술가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큐레이션을 한다고 하니 큐레이션이라는 말은 이제 생소하지 않은 말이 되었다.

큐레이션은 물건을 보살핀다는 의미를 넘어서 션별과 배치 작업을 통해 가치를 더하는 모든 일들이라고 볼 수 있게 되었다.


 


무려 200년만에 이렇게 급격한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과거에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도 있었지만 이제 정보는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날의 큐레이션은 플랫폼을 뜻하기도 한다. 애플은 앱스토어로 사람들과 앱을 연결시켜 주고 있다.


 


우리는 큐레이션을 통해서 시간 절약, 인지자원 확보, 심리적 부담 완화, 차이형성 등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것이 의미하는 것은 누구나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유튜브를 통해서 자신이 잘하는 일을 업로드하여 뽐낼 수도 있다.

1인 소셜 미디어의 시대도 큐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책에서는 세계 각국의 큐레이션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와 함께 큐레이션의 활약도 알 수 있었다.

특히 근대나 고대에도 큐레이션이 존재 했다는 것을 통해서 과거 세계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정확한 정보를 찾아낼 수만 있다면 나도 큐레이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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