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지 않을 자유
결혼과 비혼에 관한 새로운 태도
이선배
분홍색의 예쁜 책과 함께 심플하고 멋진 손거울도 받았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회사에서 열심히 내 모습을 보면서 열일 중이다.
노처녀, 노총각이라는 말이 점점 사라지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30살이 넘으면 노처녀,
노총각이었지만
지금은 30살이 되어도 싱글인 사람이 정말 많다. 주위의 친구들도
아직 혼자인 사람들도 많다.
예전에는 결혼이 필수였다면 이제는 선택이 된 시기가 온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국제 결혼을 한 기혼자이다. 그렇지만 결혼에는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이 있는 법.
그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이었다.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는 아직 까지 결혼해서 효도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내가 하는 결혼이 왜 효도가 되는 것일까? 아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비혼이 생겨나는 것일 수도 있다.
자신이 결혼을 해서 잘 살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혼자서도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결혼을 해서도 행복 할 수 있다고
한다.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결혼 후의 둘의
관계도 중요할 것이다.
결혼하면 끝날 것 같은 문제가 결혼을 하면서복잡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남과 비교를 하게 되면 그것이 시작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배우자에게 기대기만 해서는 결혼생활이 절대 행복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족도가 높은 상위 10%의 커플의 성격 유사성은 하위 커플보다
성격이 비슷했다고 한다.
명절만 되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언제 결혼하니?' 일 것이다.
결혼 한다고 뭐가 좋아지는 것도 아닐텐데 굳이 남에게 결혼을 거들먹
거리는 이유도 우리나라에서 비혼인으로 살기 어려운 이유일 것이다.
비혼인들의 롤모델을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 비혼인들에게 행복하냐고 물었을 때 만족도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결혼은 현실이다. 경제적 상황이 결혼을 좌지우지 하는 경우가 많다.
싱글은 혼자서 벌고 혼자 살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결혼 후에 이혼을 할 경우 문제가 더욱 커진다.
연애만 하면서 살 수 있는 날이 올 수는 있을까? 이제는 정상적인
가정이라는 말이 없어지는 시기라고 한다.
점점 다양해지는 가족 현상 때문에 사회도 점점 변하고 있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이 변화된 사회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