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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읽는 남자
안토니오 가리도 지음, 송병선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11월
평점 :
시체 읽는 남자
압도적 역사 추리 소설
안토니오 가리도
지금은 법의학이라는 말은 흔하게 들을 수 있었지만 과거에는 사람이
죽으면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모든 지식을 총동원 했을 것이다.
이 책은 송나라 때 써진 세원집록의 저자 송자의 일대기를
구성한 추리 소설이다.
과거의 일이지만 요즘 일어나는 일보다 더 흥미 진진하고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추리소설이라 함은 셜록홈즈나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이 떠오를 수도
있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만화책인 소년탐정 김전일과 같은 느낌이 드는 쾌감이 드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명판관이 되려면 굳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 숱한 고생들이 송자를
그렇게 만들어 냈을 것이다.
이것이 픽션이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씌여진 이야기라 생각할때마다
소름이 돋았다.
미드 CSI보다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을 찾는다면 이 '시체 읽는
남자'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