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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훔치다 왓썹 유에스에이 ㅣ 미국 문화의 모든 것 1
이효석 지음 / 왓썹문화컨텐츠연구소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왓썹 유에스에이
미국을 훔치다
이효석
미국의 대통령이 트럼프로 확정되었다. 미국의 반대편에 살고 있는 나라는 언론에서 점치던 힐러리가 아닌 트럼프가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미국의 문화에 대해 많이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미국은 50개의 주와 1개의 특별지구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미국의 행정구역 구분은 굉장히 복잡한 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이 하루에 선거를 하는데에 반해 미국은 선거인단을 뽑아서 대리투표를 한다.
미국은 각 주마다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워싱턴주는 수도인 워싱턴 D.C와 자주 혼동된다고 한다. 워싱턴 주에는 최대 도시인 시애틀이 자리잡고 있다. 스타벅스는 시애틀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한다. 시애틀에서 성공한 커피 브랜드는 세계 커피 브랜드의 기준이 된다고 하니 시애틀은 커피의 도시라고 불릴만도 하다. 그밖의 여러 주와 도시를 보면서 여행을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국의 전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지만 미국 남성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옷을 못 입기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미국 남성들은 후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고 외모를 꾸미지 않아야 남자답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패션테러리스트의 모든 패션은 미국 남자들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와는 반대로 여자는 여성 상의 노출이 자유로운 편이라고 한다.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튜브탑을 입고 다니지만 의외로 하의 노출은 보수적인 편이라고 한다. 아시아는 하의 실종이 관대한 것과는 반대인 듯 하다.
곧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금요일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된다. 이 기간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연말에 살 선물을 폭팔적인 가격으로 세일한다. 일주일 동안의 매출이 전체 20% 라고 하니 어마어마 한 쇼핑문화이다. 미국은 반품의 천국이라고 한다. 물건을 구매한 곳에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대부분 반품이 가능하고 3개월이 지나고도 반품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화장품을 구매하고 몇달간 사용해서 바닥이 다 비어 갈때쯤 가져가서 화장품이 잘 맞지 않는다고 반품을 요청해도 반품이 된다고 하니 미국의 문화에 놀라울 뿐이다. 이 반품 제도는 미국 내수 경제를 먹여 살린다고 한다. 이 밖에도 모르고 있던 미국의 문화를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