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해독 - 인간의 뇌에서 블랙홀까지, 정보이론으로 우주의 모든 것을 풀다 지식의숲 K
찰스 세이프 지음, 김은영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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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해독

우주의 모든 것을 풀다

찰스 세이프




우주론, 양자역학, 열역학 이런 것들과 정보이론이 과연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사실 정보이론 이라는 것이 과학의 한 분야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다. 왠지 컴퓨터가 나오고 나서 생긴 학문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정보이론은 우리의 DNA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들은 DNA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정보들이 가득차 있다. 책의 처음부분에서는 튜링의 암호해독이나 독일과의 전쟁을 통해서 암호가 점점 발전되어가고 그 암호를 해독하는 방법을 찾아낸 과정도 만날 수 있었다. 정보이론은 인간이 궁금해 하는 것들의 해답을 찾아줌과 동시에 종말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제일 신비롭게 생각하는 블랙홀만 하더라도 인간의 육안으로는 아직까지 절대 볼 수 없다. 과학자들이 블랙홀의 검은 얼룩을 직접 보려면 10년은 더 있어야 한다. 우주를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다고 해도 붕괴된 별의 중심에 있는 시공의 균열을 볼 수는 없다. 블랙홀을 향해 탐사선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탐사선이 보내는 메시지는 블랙홀 안에 들어가면서 절대 그 메시지가 우리에게 닿을 수 없다고 한다. 블랙홀은 우주에서 가장 단순한 물체라고 할 수도 있다. 전하나 회전 속도 등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우주에서 정보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림이나 다양한 이론을 보면서 엄청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우주가 팽창하고 엔트로피가 증가하면서 유한한 인간이 과연 무엇을 후대에게 남길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물리학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이 바로 만물해독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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