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명작에서 진로를 찾다
가슴을 흔든 명작이 내 삶을 바꾼다
김요한
인생을 살다보면 좋아하는 음악, 영화, 그림, 책, 작가 등 다양한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명작은 누구에게나 명작이다. 그런 다양한 명작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명작을 만나게 되면 청소년 스스로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신만의 명작을 만날 수도 있다.
<십대, 명작에서 진로를 찾다>에서는 영화, 문학,
음악, 그림, 사진, 건축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아버지의 눈으로 뽑은 명작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는 내가 봤던 명작들도 있고 보고 싶었던 명작들도 있다.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나 유행가 말고도 좋은 영화와
음악들이 있다.
우리는 세상을 제대로 보고, 세상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편하고 쉽고, 좋은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안에서 개선될 점을 찾고, 고쳐야 할 것들을 찾아야 하며 결단하고
움직여야 한다. 나의 양심을 쿡쿡 찌르는 것에 반응해야 한다.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감상에 머무르지 않게 하고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39p
매일 일하는 것에 지쳐서일까. 이런 명작들을 보게 되면 오히려 더욱
감상에 젖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존 레넌의 음악, 스티브 원더의 음악들을 다시
들어보면서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세상을 볼 수 있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줄거리를 생각하며 결국
사람은 사랑으로 인해 살아 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나서기는
어렵기도 하다.
책에서는 각 챕터마다 마지막에 아빠의 질문이 있는데 그 질문에
시원하게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머리속에만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잘 펼칠 수
있다면
논술 시험이나 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