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4개의 스토리
다키모리 고토
예전에는 그냥 도둑고양이라고 불렸던 길고양이들...
사실 고양이들이 무언가를 훔치는 것은 아닌데 도둑이라고 불리는
길냥이들의 이야기.
일본에도 길냥이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고 그런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는
캣맘들도 역시 있었던 것이다.
누군가 버린 거 같은 새끼고양이를 만난 주인공 고로는 주인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러면서 만나게 되는 동네사람들. 가족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느끼게 되는 이야기다.
뭐 때문에 일하고, 뭐 때문에 돈을 벌고, 뭐 떄문에 나는 살고
있는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살고 있는 거라고 강하게 느꼈다.
출세 같은 막연한 꿈을 품고 있던 히로무는 이번에 휘말린 사건을
계기로 무언가 큰 것을 얻는 듯 보였다.
훔친 돈도 번 돈도, 받은 돈도, 금액은 같다고 해도 살리느냐
없애느냐는 손에 든 사람에게 달렸다.
-59p
작은 마을의 파친코에서 일하는 주인공 고로. 우연한 계기로 인해
이웃들과 만나면서 한 가족을 이어준다.
헤어졌던 가족이 만나는 이야기는 소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크라이시스
같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1g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고양이던 강아지던 어떤 반려동물이던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
유기묘, 유기견에 대한 이슈가 일본에서도 많이 있나보다.
저자는 동물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반려동물 간호사와
반려동물 치료 자격 취득에 도전했다고 한다.
고양이가 가르쳐준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지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