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유대인 농담 101가지 / 농담이 힘이 되는 순간이 있다!

유대인 농담 101가지 - 농담이 힘이 되는 순간이 있다!
이록 엮음, 박정례 옮김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7월

유대인 농담 101가지

농담이 힘이 되는 순간이 있다!

이록

전 세계에서 부자가 많은 민족이 유대인이라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돈에 대한 농담도 많았고 이미 들어본 농담들도 들어 있었다.

그렇지만 농담과 함께 조금 더 인생에 도움이 되는 글귀들이 있었기 때문에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 일 수도 있다.

유대인은 예전부터 개신교나 카톨릭에 의해 핍박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도 전세계에 흩어져서 살고 있지만 유대인만큼 그 민족성을 내비치는 민족들도 없을 것 같다.

<유대인 농담 101가지>에는 제목처럼 101가지의 농담이 들어 있다. 짧게는 한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에서 부터

길어도 5페이지 안쪽인 짧은 유머들이 가득차 있다. 무엇보다 글들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보니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장점이었다.

한번 보고 넘어갈 농담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 농담에 숨겨진 뜻이 무엇이고 삶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물이 반쯤 들어있는 컵을 보더라도 어떤 사람은 '물이 반 밖에 없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물이 반이나 차있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생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옛날 한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하고 있는데 공동묘지가 나타났다.

아들은 '사람들이 많이 죽었구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 아버지는 '묘지가 있으니 곧 마을이 있겠구나' 라고 말을 했다.

이처럼 희망과 절망은 항상 가까이에 있으니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많은 전철을 타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짧은 내용에 농담들이 가득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

주위 사람들 중 고민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이 <유대인 농담 101가지>로 그 고민을 떨칠 수 있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