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슬람 개혁을 말하는가
아얀 히르시 알리 지음, 이정민 옮김, 정상률 해제 / 책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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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슬람 개혁을 말하는가

아얀 히르시 알리





​전세계가 IS가 벌이는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IS는 성전을 주장하며 모두를 이슬람화 시키려는 목적으로

일반 사람들을 살육하고 끔찍한 일을 자행하고 있다. 이런 일의 바탕에는 바로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있고

꾸란을 통해서 이슬람 종교가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역시도 그렇고 지금 세계가 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원래 이슬람교도였지만 지금은 이슬람을 떠난 이단자라고 한다. 저자는 이슬람의 교리를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기독교의 루터와 비교하면서 이슬람도 종교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가 주장하는 바는 현재와 전혀 동떨어진 교리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인 21세기와 동떨어진 것 같은 이슬람 교리와 무슬림에 대한 견해를 보면 긍정적인 면 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이슬람 중에서도 수니파 성전 주의자를 비판하는 내용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슬람 종파간의 분쟁은 1500년이나 지속되어 왔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왜 현재까지도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것일까.

​이슬람의 창시자인 무함마드는 입법자인 동시에 정복자이기도 했다. 영토를 넓히면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도록 압력을 넣었고 그렇지 않은 자들은 죽이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무슬림들은 꾸란에 있는 지옥을 자식들에게 가르치고 이슬람교의 알라는 물리적 형태로 묘사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고 한다. 꾸란에 대한 해석을 연구한 결과로는 거의 대부분 폭력적인 결말을 맞이한다고 한다.

과연 이슬람의 개혁은 내부에서 시작될 것인지 시민들이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흘러가게 될 것인지 두고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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