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한 #와! 물맴이다 #물속 생물 관찰 여행
와! 물맴이다
물속 생물 관찰 여행
손윤한
아이들과 산과 들을 다니며 생태 관찰을 할 떄가 제일 좋다고 하는 저자는 용인의 자연 경관에 대한 책도 내면서 이야기식 생태도감을 쓰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도시에서 살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끔 계곡이나 연못, 시냇물의 흐르는 곳에 놀러가서 만나는 곤충들을 신기해 할 때가 많다.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곤충들을 물에서 만날때에 꼭 필요한 사전 지식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가지고 생태학습을 간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물 밖에서 사는 곤충과 물 안에서 사는 곤충들이 있는데 유충부터 성충까지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다. 수면위를 떠다니는 물맴이의 종류도 많았다. 물맴은 검은색의 반질반질한 느낌인데 사실 바퀴벌레 처럼 생겼어 그닥 호감이 가지는 않는다. 곤충을 채집해서 관찰하기 위해서는 채집 도구가 필요한데 집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로 채집할 수 있게 알려줘서 집 근처에 물이 있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곤충 채집을 하러 갈 수 있을 것 같다.
잠자리는 물을 좋아하는데 물속에서 태어나서 물 밖으로 나와서 성충이 되는 탈피 과정을 거친다. 잠자리의 허물에는 하얀 실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이것은 애벌레의 기관지 흔적이라고 한다.
물벌레와 소금쟁이는 논이나 둠벙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이고, 하루살이는 계곡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하루살이의 종류도 굉장히 많고 성충이 아닌 애벌레의 사진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곤충 말고도 플라나리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플라나리아는 한 마리를 백조각으로 나누어도 모두 재생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런 곤충들을 많이 보고 접한다면 아이들이 장차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할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똑같은 영어, 수학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태학습을 통해 자연이 어떻게 살아서 움직이고 곤충등리 인간에게 어떤 이로운 점을 주는지 알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