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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임신했어요! - 임신에서 출산까지 ㅣ 토리짱과 함께 시리즈 1
콘도우 아키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첫 아이를 임신했어요!
임신에서 출산까지
콘도우 아키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인 리락쿠마 작가 콘도우 아키가 임신을 하게 되고 그것을 만화로 그린 책이다. 글자로 된 책이 아니라 만화책 형식이어서 술술 익혔다. 캐릭터가 귀엽고 꼭 아는 언니가 임신을 한 경험담을 보는 것 같아서 친근했다. 임신을 하게 된 작가는 처음에는 속이 좋지 않아서 병원을 찾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이유는 바로 임신을 했기 때문이었다. 임산부는 초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저자는 엄청난 걱정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입덧을 하기 시작하는데 전혀 먹지 않았던 음식을 먹고 싶어 하고 좋아했던 음식을 입에 안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입덧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심한 사람은 물조차도 못 마신다고 한다. 입덧은 의학적으로도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잘 넘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역시 엄마가 되는 일은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
저자는 특히 아침에 입덧이 심했는데 파인애플을 먹어야만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임신 3개월 차에 신종플루에 걸린 저자는 감기가 심해지면서 벼우언에 입원을 해야 했다. 임산부는 건강관리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하면 마음껏 먹는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살이 찌면 산도가 좁아져서 난산이 될 수도 있고 임신중독증도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구청에서 하는 어머니 교실과 임산부 수영교실을 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호흡법이나 근육도 키우면서 점점 아이를 낳기 편하게 도움이 되는 것을 습득해간다. 임산부 수영은 무엇보다 물 속에서 하기 때문에 몸이 가볍게 느껴져서 운동을 하기 좋다고 한다.
점점 배는 불러오고 어디서 아이를 낳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저자는 결국 친정에서 아이를 낳기로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산후조리원이 크게 되어 있는 것 같지 않는 것 같다. 큰 아픔 끝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더욱 힘들었다. 젖이 불어서 짜내지 않으면 가슴이 아프고 수유를 해야 하고 두시간에 한번씩 기저귀도 갈아야 한다. 수면부족이 너무 심해서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것은 무엇보다 다른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첫 임신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임산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