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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 생활 속 단어로 풀어낸 역사 한 편! ㅣ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장한업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생활 속 단어로 풀어낸 역사 한 편!
장한업

한글날이라는 국경일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말을 쓰기 보다는 영어를 쓰는 것을 더 좋아하고 그것을 생활화 하고 있다. 정작 외국어를 잘 하지도 못하는데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나라는 결코 강대국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어원을 통해 그 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 있다면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영어를 통해서 그리스 문화를 배울 수도 있고 바이킹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중세시대, 르네상스, 프랑스, 산업혁명 등 영단어를 통해서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근사한 책이다.

책의 내용이 결코 어렵지 않고 강의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나에게 직접 단어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화장품의 영단어인 코스메틱스의 어원은 코스모스라고 한다. 질서를 의미하고 우주를 뜻하는 그 코스모스이다.
이것이 훗날 꽃인 코스모스로 바뀌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화장을 종교적 의식으로 생각했었고
코스메틱이라는 단어는 17세기에서 아름답게 만드는 기술, 준비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영어의 어원 못지 않게 우리나라 말의 어원들도 다양하다. 책에서는 돈까스의 어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원레 돈까스라는 말은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라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 말에서도 일본말이 많이 섞여 있어서 한글 많이 쓰기 운동을 해야 할 것기도 하다.
어쨌거나 단어를 통해서 세계의 역사를 알수 있을 뿐만 아니라 +1분 세계사라는
작은 코너를 통해서도 숨겨진 세계사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세계사를 공부하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본다면 기본기가 탄탄해지고 세계사에 대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