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멘토 소크라테스
최성민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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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멘토 소크라테스

최성민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국가는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나오는 책들이다. 철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무려 고등학생인 저자가 이해하고 소크라테스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소크라테스는 불경죄라는 어이없는 죄목을 뒤집어쓰고 법정으로 나가게 된다. 소크라테스는 재판관 앞에서 스스로를 변론했고 그것을 플라톤이 기록으로 남긴 것이 <소크라테스의 변명> 이다. 소크라테스는 무죄를 선고 받기 위해서 자신을 변론하고 진실을 말 하는 것이 아니라 정에 호소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주위 사람에게 정의나 삶이란 무엇인지 아무에게나 묻고 질문과 답을 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현인이 된 이유는 바로 자신이 무지함을 인정하고 남에게서 좋은 점을 발견하거나 진실을 찾을 때까지 답을 구한다는 점이 아니었을까.


저자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도 책에 실어 두었다. 청소년들에게 철학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소크라테스는 감옥에 갇힌 상황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죄를 인정한다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좋았을 수도 있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는 소크라테스는 법치국가를 보여주는 근본 같다.


사형선고를 받은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철학자는 육체를 경멸하고 영혼이 육체로부터 벗어나 홀로 독립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말한다. 생각하는 그 힘 자체가 인간을 지탱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이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사유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독약을 마시고 죽는 그 순간 까지도 두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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