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전 세계 고령화 현상에 대한 미국 밀켄 경제연구소의
심층진단과 해법
폴 어빙
베이비붐 세대 이후로 기존과 다른 노령화가 다가오고 있다. 요즘의 노년층은 건강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 사용해도 능하다.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일본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도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고 한다. 202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10억명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니다.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 50대에 구조 조정으로 회사를 나가야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각자 노인이 되어가면서 어떻게 나이드는 것이 좋은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하고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많은 연구를 하면서도 그 많은 운동 중에서도 어떤 운동이 최고인지는 아직 모른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어쨌거나 노인들에게 운동은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20년 후에는 의학이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노화 유전자나 뇌에 대한 연구도 가속화될 것이다. 암의
치료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고 HIV도 치료약이 개발 되고 있다. 암의 치료법을 완전히 알게 된다면 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
것이고 그로 인해 노년층은 더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은 과연 있을까? 젊은이들도 직장을 구하기 힘든 이 시기에 노년층은 어디서 일 할 수 있을까?
그들이 젊은이의 직장을 뺏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많다. 그러나 이 걱정은 20세기 중반 여자들이 남자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주장과 비슷하다.
노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면 노년층이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미국은퇴자협회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45~50세인 직원 중에서 절반 정도가 70세가 넘어도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노년층의 일자리가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