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바이러스 쇼크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강석












2015년, 바로 작년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 거렸던 적이 있다. 메르스 때문에 나라가 휘청 거릴 정도였다. 소비는 줄고, 병원에 찾아갔다가 오히려 병을 얻는 말도 안되는 경우가 생겼다.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보다 더 파급력이 큰 것 같았다. 아마 병원에서 감염이 되었기 때문인것 같다. 이 메르스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이집트 태생의 바이러스 학자 알리 자키 박사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그 위력이 엄청 났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에서 가축으로 사육되는 단봉낙타가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메르스에 걸린 낙타는 약간의 콧물 정도만 보이고 바로 회복했다고 한다. 그래서 낙타가 메르스에 걸렸는지 알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기면 치명적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들은 자연숙주의 틀 속에서 서식하고 있디만 어떤 동물 바이러스가 종간 장벽의 한계를 넘어 다른 숙주종으로 전이 될 수도 있다. 사람으로서의 바이러스는 조류보다는 포유동물이, 포유동물보다는 영장동물이 보다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바이러스 숙주의 주인공은 바로 박쥐이다. 박쥐 개체 간 긴밀한 신체접촉을 통하여 바이러스의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고 한다.










바이러스는 같은 바이러스 종이라도 바이러스 개체에 따라서 염기서열이 1%이상 존재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바이러스가 한 세대를 거치는 데 필요한 기간은 단 하루이다. 한 세대를 거치는데 평균 30년이 걸리는 인간과는 그 시간이 비교할 바가 못되는 것 같다.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 통제의 승패는 타이밍에 있다. 보건당국의 개입이 적기에 이루어진다면 효과적인 전염병 통제가 될 것이다. 작년 메르스의 경우 국가에서 메르스가 발병된 병원을 알려주지 않아 큰 혼란이 생긴 적이 있었다.

앞으로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요즘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전염병의 확산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한다. 조만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과적인 대응전략이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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