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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재테크 - 5년 후 더 행복한
이주호.박유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신혼부부 재테크
신혼부부들을 위한 30가지 재테크 노하우
이주호 박유나
책의 처음부터 부부의 재테크 지수를 체크하는 것이 나와 있다. 7~10개가 체크되면 재테크 지수가 우수한 편인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재테크 지수가 보통으로 나왔다. 저조한 것보다는 낫지만 우수한 재테크 지수로 올라가기 위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비부부가 결혼하기 전부터 돈을 가지고 기싸움을 하는 것부터 신혼 때의 돈 쓰기, 아이가 태어난 후에 돈을 어떻게 모으면 좋을지까지 각 시기별로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은 주인공인 세호와 수빈의 이야기와 함께 시작이 되는데 아무래도 딱딱한 재테크 서적보다는 에피소드형식이라서 읽기 수월했다.
수빈은 친구 혜선의 이야기를 들으며 결혼 비용을 체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친인 수빈은 한번 뿐인 결혼식을 성대하게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결국은 적은 돈으로 결혼을 준비해야만 한다.
"무언가를 꼭 쥔 두 손으로는 아무것도 잡을 수 없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싶다면 먼저 손에 쥔 것을 버려야 한다" - 37p
결혼후 우울증에 걸리는 큰 이유는 욕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배우자를 위해 포기할 줄 안다면 진정한 기쁨이 찾아올 것이다. 보통 결혼비용 예산을 짠 표를 보니 한국은 결혼식 자체를 위해서도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테크에 대한 것도 있지만 부부간 대화를 할 때 잡아야할 원칙 같은 팁도 있어서 신혼부부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혼여행 이후로도 재테크는 필수이다. 돈이 얼마나 있는지 빚이 얼마인지 톡 까놓고 모두 다 얘기 해야 한다. 요즘 뉴스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중 반이상이 서로의 수입과 지출을 모른다고 한다. 결혼도 좋지만 통장 결혼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어릴때에 돈을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음 달이면 결혼인데 그동안 책에서 나온 재테크를 최대한 활용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