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리더십 - 위대한 마에스트로는 어떻게 사람을 경영하는가
이타이 탈감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마에스트로 리더십

위대한 마에스트로는 어떻게 사람을 경영하는가

이타이 탈감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와 한 기업의 경영자가 어떤 점이 닮았는지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음악을 하는 사람과 리더십이라... 과연 이 둘이 어울리기는 하는 걸까. 그러나 경영의 마에스트로가 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면 될 것이다. 저자는 20년 동안 마에스트로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리더십과 연결해서 알려주고있다.


저자는 경영의 마에스트로가 되기 위한 3요소로 무지, 간격, 으뜸음 듣기를 들고 있다. 무지를 통해 적극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도자는 회사에서의 간격을 알아내고 그것을 잘 처리해야 새로운 관점으로의 길이 열린다고 한다. 리카르도 무티, 알으투로 토스카니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여러 명의 유명한 마에스트로들과 그에 관련된 일화를 들려주며 사람을 어떻게 경영해야 좋을지 조언해주고 있다. 리더십은 가족적인 가치를 직장으로 가져와서 흡수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진짜 가족과 직장 가족 사이의 간격을 지속적으로 좁히려 하면 다른 수준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비즈니스 세계의 어떤 사람들은 일방적 소통의 덫에 빠지는 경향이 적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업 협상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으뜸음 듣기 능력이 발달 했기 때문이었다. 위대한 마에스트로 중 한 명인 번스타인은 미국인, 유대인, 양성애자라는 이유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공연 프로그램인 모차르트 곡은 빈 필하모닉 연주자들에게는 조국의 음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번스타인은 간격을 재구성하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독일어를 배울 때도 빈의 억양이 드러나는 말을 배웠다고 한다. 이렇게 번스타인은 자신의 교향악단과 가깝게 연결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는 안팎의 변화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사람이나 조식이나 항상 바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자주 확인해야 변화 하려는 방법을 형성 할 수 있게 된다. 세부 사항에 압도당하거나 유토피아를 찾는 중에 길을 잃지 않으려면 관리와 비전을 포함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마에스트로는 자신의 악단을 지휘하기 위해 각자 다양한 스타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중에서 내가 원하고자 하는 리더십이 있을 것이고, 내가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도 있을 것이다. 이런 리더십은 리더의 '본질'속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책에서 나오는 마에스트로의 리더십은 그들이 살던 곳의 문화, 국적, 학교, 언어, 경제, 정치 등이 총망라된 결과물이다. 이 다양한 원인들이 마에스트로 리더십에서 발휘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음악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이 없었지만 이 책을 통해 음악에 대한 지식과 함께 리더십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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