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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차이 - 참 좋은 인생을 만드는
김옥림 지음 / 서래Books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참 좋은 인생을 만드는 생각의 차이
일상의 것들에 대한 정작 잊지 말아야 할 것들!
김옥림
물 컵에 반 정도의 물이 차있는 것을 보고 한 사람은 '물이 반 밖에 없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물이 반이나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느끼는 행복의 깊이감은 다를 것이다. 이 책은 같은 상황이더라도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좀 더 편한 삶을 살 수 있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지금 우리의 사회는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전 일어난 파리의 테러사건에서도 일반 이슬람 여성의 사진이 테러범의 사진으로 오해를 받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바람에 큰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SNS는 이야기가 너무 쉽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종종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기도 한다. 남의 일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일이라면 어떨까 생각하고 좀 더 깊이 있게 사건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은 다운 시프트족이라는 부류가 생기고 있는데 이들은 대개 돈과 명예를 가지고 있고 성공한 30, 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고소득층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은 앞으로 전진하기만 하는 삶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결국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는 것 같다. 자신을 온전히 자유롭게 하면서 지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요즘 스마트폰을 많이 해서인지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특히 나의 시력은 왼쪽이 정말 낮고 오른쪽이 높은데 왼쪽눈이 오른쪽 눈을 따라가려고 해서 그런 것인지 나중에는 두통이 생길 정도로 떨어진 시력 때문에 고생을 했다. 볼테르는 한쪽 눈은 인생의 좋은 부분을 보고, 다른 쪽 눈은 나쁜 부분을 보는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좋은 것을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행복을 위한 길일 텐데 나쁜 쪽을 보는 눈만 뜨면서 사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한다는데 좋은 것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인생에서 기쁨을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