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씽킹 리폼 안내서
한상형 지음 / 정민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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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씽킹 리폼 안내서

한상형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창의적인 삶이 열립니다.' 책의 앞머리에 저자의 한마디가 씌여져 있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공군에서 장교로 군 생활을 한 이력이 있다. 전직 군인이 생각을 디자인하라고 하는 것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늘 신선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로 이동해야할 시기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익숙한 방식과 행동 패턴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냥 편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람은 아이큐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 팀은 아이큐 115~120 정도 되는 사람이 창조적 성과를 낸다고 했다. 그러나 이 창의성을 검증할 만한 도구는 없다. 그래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창의성을 신뢰하는 방법이 바로 '당신은 창의적인 사람입니까?'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그 사람이 창의적이라면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고 아니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창의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말을 보니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창의적인 사람은 자신감, 자기 믿음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람의 모습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저자는 천장이 높을수록 상상력이 좋아진다고 했다. 한 실험을 보면 천장이 높은 거실에서 창의성 문제를 푼 학생들이 천장이 낮은 다락방에서 문제를 푼 학생들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집중력 문제에서는 천장이 낮은 다락방에서 문제를 푼 학생의 정답률이 조금 더 높다고 한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자기검열'이라는 것이 생긴다고 한다. 즉 남의 눈치를 보게 되면서 우리의 창의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남과 다르게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남들과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우리가 아기였을 때 첫 걸음마를 떼기 위해 이천 번도 넘게 넘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걷고 뛸 수도 있다. 수많은 실수가 있어도 하나의 창의성을 위해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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