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 in 런던 - 두근두근 설레는 나만의 런던을 위한 특별한 여행 제안 셀렉트 in 시리즈
안미영 지음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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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인 런던

안미영



런던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고 한다. 흐린날이 많고 비가 항상 내리는 날씨라고 알고 있는데 저자가 런던에 도착한 날에는 날씨가 맑았다고 한다. 비가 아무때나 내리는 바람에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보다는 후드를 쓰고 비를 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런던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4월에서 10월이라고 한다. 여행을 하기 좋은 날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다. 그러나 유럽에는 소매치기가 정말 많다고 한다.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들만 골라서 소매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런던에서 사람이 많은 곳을 다닐 때에는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저자는 런던을 여행할 때 유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알려주고 있다. 이런 깨알팁은 보기 힘들 수도 있는데 런던을 여행하는데에 있어서 정말 유용할 것 같다. 런던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빅벤을 보는 것은 늘 신선하다고 한다. 흐린 날이나 맑은 날 비가 오는 날이라도 빅벤을 볼 때는 모두 느낌이 다르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마켓은 푸드 마켓인 버로우 마켓이라고 한다. 이 버로우 마켓은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등장했고 새비지 가든의 뮤직비디오에도 나온 적이 있다. 이 버로우 마켓이 역사적으로 처음 언급된 것이 1276년이라고 하니 정말 오래 된 마켓인 것 같다.

버로우 마켓 외에도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과 브릭 레인 마켓이 있는데 비가 오는 날에도 맘놓고 쇼핑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은 갈 때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데 요일마다 다른 좌판이 펼쳐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특히 일요일에 열리는 패션 아이템부터 작가들이 그린 그림, 먹거리까지 판매하는 대규모 시장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켓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의 파격적인 샘플 세일이 펼쳐진다고 한다.


런던의 공원 중에서 리젠트 파크는 셜록 홈즈로 유명한 베이커 스트리스테어 걸어서 가기 좋은 공원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잘 가꿔진 장미 수백여종이 있다. 장미가 활짝 피는 기간은 대체로 5월 중순부터 약 한 달 정도라고 한다. 영국의 장미를 만끽 하고 싶다면 이 때 가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다. 리젠트 파크에는 오픈 에어 시어터라는 야외극장이 있는데 이 극장을 거쳐간 배우들 중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디 덴치,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거쳤다고 한다.


영국은 특히 음식이 맛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 같은 세계적인 셰프들이 영국인인 걸 생각하면 의외인 것 같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피시 앤 칩스 인데 튀긴 흰살생선과 감자가 혼합된 음식인 피시 앤 칩스는 재료부터 영국적이다. 섬나라인 영국에서 많이 구할 수 있는 생선과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가 함께 있는 음식인 것이다. 셀렉트인 런던에서는 유명 베이커리들도 알려주고 있는데 도넛으로 유명한 세인트 존 베이커리는 꼭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런던을 여행하는데에 좋은 팁을 많이 알 수 있는 책인 셀렉트인 런던과 함께라면 런던 여행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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