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토이 스토리 - No Life without Toy
쿨레인 지음 / 이덴슬리벨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토이 스토리

쿨레인 이찬우의 ‘True' 토이 스토리

쿨레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공부를 했다는 쿨레인의 당시 나이는 28세였다고한다.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열정이  모든 것을 커버해준게 아닐까 싶다.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을 봤고 직접 토이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공부릉 하며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도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보았지만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아마도 영화를 보면 나는 저런 것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미리 포기 했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쿨레인은 달랐다. 


실제로 토이를 만들기 위해 스컬피로 몸을 만들고 패브릭으로 옷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옷이나 신발 같은 것은 소재가 다양해서 만들기 어려웠다고 한다. 실제로 나이키의 운동화를 분해하면서 그 원리를 보고 실제처럼 만들었다고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쿨레인의 아트토이시리즈는 몬스터즈 크루. 덩키즈. C.C.F.C, 미스터 시리즈등 다양한 시리즈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몬스터즈 크루와 덩키즈는 알고 있었던 것이어서 쿨레인의 창작 과정을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두루뭉술하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세부적으로 세세하게 알려주어서 쿨레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큰 신발을 만드는 것도 힘든데 그보다도 작은 신발을 만들고 그런 과정을 반복 하다보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쿨레인은 자신의 뜨거운 열정과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힘든 일을 다 커버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책에서는 작가가 전시했던 전시회들으 모습도 빠짐없이 살펴볼 수 있었다. 정말 많은 전시회를 열고 유명한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도 버릴 것 하나 없는 작품들이 가득해서 쿨레인의 장인정신을 알 수 있었다. 책의 뒷부분에는 직접 피규어를 만들때 쓰는 도구들도 자세히 정리해서 따라서 피규어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직접 따라서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3D프린터가 개인이 쓸 수 있게끔 나온다면 피규어의 개인 대량생산도 가능할 것 같는 생각이 들었다.  제2의 쿨레인이 대한민국에 더 많이 생기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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