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세계역사 이야기 - 10대가 묻고 18명의 역사학자가 답하는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5
저우하이옌 지음, 조윤진 옮김, 노경덕 감수 / 글담출판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살아 있는 세계역사 이야기

10대가 묻고 18명의 역사학자가 답하는

저우하이옌




<살아 있는 세계역사 이야기>는 재미없고 지루한 역사 수업시간에 갑자기 그 당시의 역사학자들이 짠! 하고 등장해서

자신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실감나게 풀어주는 청소년 역사 소설이다.

기존 역사는 그저 암기하고 달달달 외워야 하는 과목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실제 역사학자들이 튀어나와서 

청소년과 문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역사를 재미없어 하는 청소년이라도 신나게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 책에는 기원전 484년 역사학자인 헤로도토스부터 역사를 모르더라도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아우구스티누스,

아직도 살아있는 역사학자인 미국의 더글러스 노스까지 총 18명의 역사학자가 등장하고 있다.



이 특별한 역사 수업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다. 재미없는 역사수업이 시작되는 그 때, 그림에나 등장할 법한 예수 같은 차림새의

나이든 외국인 즉, 헤로도토스가 세훈의 반에 등장을 하고 역사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게 된다.




이 반의 까칠남인 '세훈'은 날카로운 질문들로 역사학자들에게 질문을 하는데 어른인 나도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하는 세훈의 모습에 놀랄 정도였다.



 

책에는 서양의 역사학자도 있지만 '사기'를 쓴 '사마천'도 등장하여 동서양의 역사학자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었다.


옛날 지리와 역사에 대해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시장 제도의 발전이나

자본주의가 생기게 된 배경 등 다방면으로 공부 할 수 있는 책이다.

 


 

또, 역사와 과학의 차이점도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역사에 대한 관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인류가 올바른 길을 찾고자 한다면 반드시 역사학이라는 방법에 의지해야 하죠.

오직 역사학만이 진정한 인간 본성의 과학입니다.

- 2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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