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 익킨 일러스트 에세이
익킨 지음 / 프로젝트A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비상

조금 숨차도 그 소중함을 기억한다면 곧 비상하겠지.

익킨

 

20대를 날 것으로 보여주는 책. 익킨의 일러스트 에세이집인 비상이다.

붉은색 겉표지에 종이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그려놓고 있다.

 

익킨의 본명은 이원익으로 익킨이라는 예명은 이원익의 '익', 저자의 멘토(?)인 치킨의 '킨'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20대인 저자는 방황하고, 사랑하고, 힘들어하고, 희망을 찾는 요즘 청년들의 모습을 그대로 그림에 담아놓았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멋진 글솜씨로 페이스북의 팔로워가 무려 7만명이라고 한다.


20살의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더 큰 어른의 말에 상처받는 어린아이 같은 그들.

바로 요즘 청년들이 아닌가 싶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꼰대라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답답해 하면서도

그런 꼰대들의 말에 일희일비 하는 요즘 청년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20대때 했던 생각들을 지금의 20대들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보다 시대가 변했지만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비슷하다는 것...

내 꿈을 펼치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건만 결국은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월급쟁이가 된 나의 모습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이 겹쳤다.

 


요컨대 상대방을 이에서만 내려다보려 한다면

그 사람의 깊이를 알 수 없다.

 

정말 짧은 글인데도 가슴 깊이 박히는 글을 보며 익킨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방황하는 20대 청춘들이 주위에 있다면 익킨의 책을 소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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