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 상대의 마음을 훔치는 비즈니스 전략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이지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스틸

STEAL

멘탈리스트 다이고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독심술. 누구나 한번 쯤은 가지고 싶은 능력일 것이다. 저자인 멘탈리스트 다이고는 '멘탈리즘을 다루는 사람'이다. 여기서 '멘탈리즘' 이란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 언어 등을 통해서 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 유도하는 기술이다. 누구나 이 기술을 익힌다면 멘탈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런 멘탈리즘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영업직이나 서비스직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멘탈리즘은 특수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심리학이나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과 관련이 있는 '과학'이자 '기술'이기 때문에 누구나 요령만 익히면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멘탈리즘이란 상대방을 속이거나 나쁜 쪽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서 좋은 만남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기술, 멘탈리즘의 기본 조건은 무엇일까? 바로 4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1. 관찰 2. 분석 3. 신뢰 4. 유도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관찰이란 상대방의 언행을 관찰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상대방의 사고와 심리를 분석하고, 세번째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을 내 생각대로 유도한다면 멘탈리즘의 기본은 완성되는 것이다.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찰이 중요한데 상대방이 표정, 행동, 말투, 상대방이 착용한 옷이나 물건 등이 전부 포함된다고 한다. 상대방의 물건을 파악하면 그가 요즘 관심있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것을 분석한 다음 그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나에 대한 신뢰감을 얻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한다면 충분히 신뢰를 할 수 있게 되는 데 그것을 인지부조화 라고 한다. 인지부조화는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어줬으니 나도 마음의 문을 연다'는 심리를 갖게 하는 '비법'이기도 하다.


저자인 멘탈리스트 다이고는 초등학생 시절에 왕따 였다고 한다. 친구도 없고 괴롭힘을 당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처지였으나 어느 날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자신을 대하는 친구들의 태도가 달라졌고 내가 바뀌어야 주위도 바뀌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변하려는 마음과 자그마한 용기만 있다면 누구라도 틀림없이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준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 경험을 노트에 적으면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꼭 실천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책에는 이 밖에도 비즈니스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심리 전략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의 겉표지에 써있는 '최고의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14쪽부터 읽어주세요!'라는 문구를 보게 되고 이 책을 집어든다면 자동적으로 이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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