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feel 샌프란시스코 - 무작정 혼자 떠난 소심녀의
이영민 지음 / 무한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영문학을 부전공했지만 영어는 딱 해외여행 잘 다닐 정도로만 할 줄 아는 '그림쟁이'입니다. 그녀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로 결심을 하고 인생의 황금기인 20대에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을 합니다.

 


가고 싶은 곳을 쭉 적어본 그녀는 뭄바이, 샌프란시스코, 뉴욕, 모스크바, 카트만두 중에서 제비뽑기로 여행지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조심스레 구겨진 종이를 하나 선택해 펼쳤을 때 나온 그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였습니다.

 


그녀는 바로 여행준비를 하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나기로 합니다. 여행과 관광을 하면서 자기가 내킬 때 그림을 그리기로 하는데 간단한 도구만 가지고 갈때가 많다고 합니다.

 


연필이나 색연필, 또는 마카 같이 물이 튈 걱정이 없는 재료들 말이죠~ 그림을 그릴 수 없을 때에는 역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고 하네요. 여행에서 남는 건 역시 사진밖에 없는가 봅니다. 이 책은 작가의 그림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곳을 볼 수 있는데요. 사진이 아닌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나보는 관광명소들은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작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미국인들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미국인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도 많고 배려심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작가가 만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계산적이지 않고 순수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하는데 저도 미국에 가서 한번 미국인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책에서 본 곳 중에서는 시티라이츠 서점을 제일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시티라이츠 서점은 1953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63년이 된 서점이라고 합니다. 총 3개의 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독립 출판물, 시집, 비트 문학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시티라이츠는 책을 판매할 뿐아니라 출판도 하고 있는데 거대 언론과 달리 독립서적들을 주로 출판하고 판매한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는 카메라 대신 드로잉 노트와 연필을 들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라고 하는데 그녀의 두번째 책도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