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태양
김미정 지음 / 청어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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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태양은 로맨스소설의 정석(?) 이라고 할 수 있는 훈남 왕과 일반인 여자의 러브 스토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책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던 윤아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에게 차원을 넘어 순간이동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수(수학)을 아는 것이 곧 권력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초등학생이라면 알고 있는 간단한 곱셈도 고대의 이집트에서는 일반인은 알지 못하는 어려운 지식이었던 거죠.
수학과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서 파라오와 윤아의 러브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고대 이집트의 상황들을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한 문체로 담아내서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어요. 제가 마치 파라오와 윤아의 옆에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윤아는 처음에는 모든 권력을 가진 파라오에게 거부감을 느끼지만 점점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 저 또한 파라오에게 푹~~ 빠져들고 말았어요~ 파라오~ 너란 남자~ 매력 넘쳐~~


책을 보면서 제목이 왜 붉은 태양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태양이 정말 중요한 존재였고 파라오도 태양처럼 중요한 존재 였죠. 나에게도 윤아와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는데 수학을 완전 못하므로 파라오에게 잡혀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손에 들자마자 정신없이 읽어내려간 19금 로맨스 소설 '붉은 태양'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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