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인가 -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주창윤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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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미팅 어플, 소개팅 어플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유명한 소개팅 어플은 가입자가 몇 백만명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남들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과연 그런 가벼운 만남이 진정한 사랑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요즘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주창윤은 시인이자 문화연구자로 대중문화사와 문화트렌드를 연구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책의 저자가 강연자나 소설가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사랑의 정의를 문화, 심리학, 철학 등 여러가지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철학의 기본인 소크라테스의 다섯가지 사랑의 분류부터 시작해서 현재 행위 예술가들이 보여주었던 사랑도 있었습니다.

행위 예술로 보여주는 사랑은 그냥 봤더라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지 어려웠을 것 같았지만

책에서 표현해주고 해석해주니까 그들이 느끼는 사랑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사랑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을 크게 중점적으로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저자가 대중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서 그렇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책은 남녀간의 일반적인 사랑을 위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 형재에, 자기애, 동성애, 우정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담겨 있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지 못한 곳에서 보여지는 사랑을 통해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성적인 사랑은 과연 있을 것인가... 마음으로만 하는 사랑이 과연 진실 된 것인가...

여러모로 사랑에 대해 생가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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