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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보스 Girlboss - 훔친 책을 팔던 소녀, 5년 만에 1000억대 CEO가 되다
소피아 아모루소 지음, 노지양 옮김 / 이봄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걸보스(GIRL BOSS)
훔친 책을 팔던 소녀, 5년만에 1000억대 CEO가 되다
소피아 아모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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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멋진 CEO를 꿈꾼다.
스티븐 잡스, 빌게이츠 , 마크 주커버그 같은 똑똑한 IT 업계 CEO들이나
코코 샤넬, 이브 생 로랑, 크리스티앙 디오르 같은 패션 업계의 CEO,
그리고 수많은 기업의 CEO들...
그러나 내스티 갤의 CEO인 소피아 아모루소는 그들과는 약간 다른 인종이다.
그녀는 청소년기에 훔친 물건을 팔고,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을 먹는 프리건으로 지냈었다.
아나키스트로 잠시 동안 지내며 밑바닥 인생을 지낸 적도 있다.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던 그녀는 아르바이트도 길게 하지 못했었다.
무직에 돈도 없이 살던 그녀에게 탈장이 생겼는데 치료를 하려면 의료보험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제일 만만한 직장을 구하게 되었는데
너무 심심한 나머지 SNS인 마이스페이스를 하다가 이베이에 내스티 갤 빈티지를 오픈한다.
그녀는 빈티지 옷들을 이베이에서 팔았는데 샤넬 재킷을 8달러에 건지고
경매를 걸어 1500달러에 파는 큰 수익들을 내면서 점차 #걸보스의 길로 들어선다.
그녀는 다른 빈티지 쇼핑몰과는 다르게 SNS 활동으로 마케팅도 하고
사진도 멋있게 찍어서 소비자들에게 클릭을 받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
#걸보스가 되기 위해서는 바른 학창시절과 똑똑한 머리는 없어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한가지 법은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전에 도둑질을 하다가 크게 깨달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소피아 아모루소가 더 멋있어 보였다.
#걸보스에는 돈을 벌기 위한 방법만 써져 있는 것이 아니고
여자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면 좋은지 알려준다.
무조건 명품만 사들이지 말고, 살 수 있다고 해서 다 사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현실 생각을 하면서 돈을 쓰는 것이 바로 #걸보스라는 이야기다.
#걸보스들이여, 돈 버는 데 쓰는 시간이 돈 쓰는데 나가는 시간보다
훨씬 더 중요할 때는 아끼려는 생각 없이도 돈을 엄청나게 아낄 수가 있다는 걸 명심하자.
-132p
소피아 아모루소는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많고 현재는 CEO이기 때문에
#걸보스가 되기 위한 회사 생활에 대해서도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나 보다.
면접을 볼 때 하지 말하야 할 것, 이력서를 쓰는 법, 자기소개서를 쓸 때 실수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차근히 읽다보면 나도 그렇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썼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그렇게 써서 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고 연락온 기업은 없었지만...
자기소개서야말로 내가 그 사람의 개성을 슬쩍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된다.
#걸보스가 될기 그냥 걸(girl)이 될지는 자기소개서에서 갈린다.
이 말은 곧, 살아움직이는 자기소개서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없다는 뜻이다.
-185p
"That's not my job"
그거 제 일 아닌데요.
이 말은 #걸보스가 되기 위해서라면 절대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한다.
사실 일을 하다보면 남의 일을 도와 줄때도 있고 나한테는 정말이지 눈꼽만큼도 도움이 안되지만
회사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창조적인 직업이라고 해서 언제나 창조적일 수는 없고,
필요한 일이라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이치를 깨달아야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자신감은 내 몸에 걸칠 수 있는 어떤 옷가지보다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270p
저자는 본인은 자신에게 하는 거의 모든 조언을 무시하며 살아왔지만
독자들에게 다른 것은 무시해도 '세계를 창조해나갈 수 있고,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것도
독자의 몫'이라고 그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말한다.
#걸보스가 되려면 자신을 믿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서
세계를 만들어 내라는 말은 참 멋있는 것 같다.
#걸보스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일은 자신감을 몸에 걸치고 출근해보는 걸로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