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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취하게 하고 악마를 깨워라
김용훈 지음 / 썸탄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천사를 취하게 하고 악마를 깨워라는 협상을 주제로 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원하는 협상을 얻어낼 수 있는 지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인문학을 통해 사람의 내면을 이용하여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협상은 화려한 스킬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심리적 요인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업, 마케팅, 기획자들에게는 이론으로 배운 테크닉은 많지만
직접적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많이 모르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저자는 책에서 다양한 협상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마음의 지도 읽기, 매너와 예의 유지하기, 마네킹 전술, 허위정보 흘리기 등 여태껏 생각해 본 적 없는 방법도 많았다.
이 테크닉들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이기지 못할 협상은 없을 것 같다.
내가 가장 흥미있게 본 부분은 더블 바인드 기법을 설명하는 부분인데
더블바인드란 상대에게 거부할수 없는 응답을 얻어내는 설득 기술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차 한잔 할수 있을까요?"라고 말을 거는 것 보다는
"차 한잔 하고 싶은데 커피로 할까요? 주스로 할까요?" 이렇게
같이 티타임을 갖겠다는 전제하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양자택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협상의 더블바인드는 자신이 목적에 부합하는 유리한 표현방식인 더블바인드를 사용하여 자신에게 약이 되는 메시지로
상대방이 사고와 결정을 제압하여 회피하거나 도망가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 174p
리더가 되기 위한, 협상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집단을 상대로 끊임없이 고독한 싸움을 하기위한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전술의 하나로 사는 것이 아닌 전략적인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다하도록 하십시오.
- 67p
책은 300페이지에 걸쳐 여러가지 협상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있어
기초적인 협상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지식을 알려주는데 길라잡이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