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월드 트렌드 2027 - 132개 도시에서 발견한 글로벌 비즈니스 35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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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월드 트렌드 2027

KORTA / 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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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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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할 떄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보다 어떤 변화가 오래갈지를 구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서 수십 개의 키워드가 쏟아지지만 막상 몇 년 뒤 우리의 생활과 산업을 실제로 바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코트라 월드 트렌드 2027>은 86개국 132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코트라 무역관이 현장에서 발견한 변화를 모았기 때문에 미래를 막연하게 전망하기보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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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부담스러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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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저전력 모드 세대' 였습니다. 경제가 성장하던 시대에는 더 큰 집,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소비가 성공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저성장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선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나타나는 저부담 라이프, 러시아 Z세대의 새로운 휴식 문화, 태국의 디지털 노마드 같은 현상은 서로 다른 지역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삶의 무게를 줄이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시간과 돈을 쓰려는 움직임입니다.

설탕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이제 트렌드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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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진짜 변화는 생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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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체를 관통하는 큰 흐름 중 하나는 AI 였습니다. 그런데 AI 산업을 반도체나 생성형 AI 서비스 이야기로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AI 동반자, 디지털 치료제, 반려동물 AI 케어, 응급 시스템, 재난 예측, 농업 로봇까지 이미 AI는 우리의 생활 곳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경쟁력은 누가 더 똑똑한 답변을 내놓느냐만이 아니라 누가 사용자의 취향과 생활 패턴을 더 잘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느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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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본질은 건물의 형태나 상권 규모가 아니라 그 공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정과 서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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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결국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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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기술이 기존 산업과 결합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AI 드론이 가축을 관리하고 자율주행 트랙터가 농장을 움직이며, 인도에서는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피부에 맞춘 뷰티 솔루션이 등장합니다. 농업도 더 이상 사람이 직접 몸으로 버티는 산업으로만 남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앞으로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능력만큼 지역별 소비자의 생활과 데이터를 얼마나 세밀하게 이해하느냐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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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더 이상 보조 시각 장비가 아니라 고정식 감시 체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사람의 출동 이전에 현장 상황을 선점하는 첫 번째 대응 수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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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거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은 물론이고, AI 이후 자신의 일과 산업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한 직장인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입니다. 미래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어딘가에서 이미 작은 시장의 형태로 시작되고 있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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