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팔린다 - 성공하는 브랜드 언어 설계법
이현호 지음 / 포르체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줄로 팔린다

이현호 / 포르체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좋은 제품을 만들면 언젠가는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품질의 제품인데도 유독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있고, 꽤 괜찮은 서비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무엇이 좋은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묻히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광고 카피를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범위가 훨씬 넓었습니다. 네이밍, 슬로건, SNS, 리뷰, 고객 응대까지 브랜드가 고객에게 건너는 모든 말을 하나의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


​

​

좋은 제품인데 왜 기억되지 않을까

​

제품의 기능과 품질이 비슷해질수록 소비자가 선택할 때 보는 기준도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성능이나 가격만 비교했다면 이제는 이 브랜드가 어떤 생각을 가진 곳인지, 나에게 어떤 경험을 주는지까지 판단하게 됩니다. 결국 제품의 차이가 줄어들수록 무엇을 파느냐에 못지않게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해지는 셈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 고객의 머릿속에 어떤 하나를 남길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번 들은 말은 잊히지만, 여러 번 들은 말은 남습니다.

​

가격을 낮추기 전에 비교 기준부터 바꾼다

​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가격과 가치를 다룬 것이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경쟁사보다 비싸다는 사실 자체가 약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손쉬운 해결책으로 할인이나 가격 인하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왜 이 제품이 더 비싼지 고객이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대로 이야기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조건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서 새로운 판단 기준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

브랜드가 어떤 호흡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고객은 성급함의 느낄 수도 있고, 여유와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팔리는 문장은 주변에 있다

​

이 책에서는 SNS 프로필, 댓글, 이벤트 안내문, 리뷰 답변 등 브랜드 언어를 슬로건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특히 리뷰를 고객이 남겨주는 최고의 카피로 바라보는 관점이 재미있었습니다. 고객이 실제로 어떤 표현을 사용해 제품을 설명하는지 살펴보면 브랜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장점이나 다음 메시지의 힌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브랜드 언어는 화려한 문장을 만드는 능력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고객은 결과를 이해해도 감정이 남습니다. 고객은 처리 결과보다 마지막에 들은 말을 기억합니다.

​

​

제​품과 서비스의 차이가 점점 작아지는 시대에는 좋은 것을 만드는 것만큼 그것의 가치를 제대로 말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결국 팔리는 브랜드는 가장 많은 말을 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기억 속에 가장 분명한 한마디를 남기는 브랜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

​

​

#한줄로팔린다 #이현호 #브랜드언어 #브랜딩 #마케팅책 #카피라이팅 #브랜드마케팅 #마케터추천도서 #비즈니스책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