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필사로 만나는 논어 - 한자 따라 쓰기
큰그림 편집부 엮음, 공자 원작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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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필사로 만나는 논어

공자 / 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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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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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여러 관계 속에서 부딪히다 보면,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인정해야 하는지, 무엇보다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런 고민 앞에서 고전은 의외로 현실적인 답을 줍니다. 논어를 하루에 한 문장씩 만나고 직접 필사를 해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의미를 이해하고, 다시 손으로 써보는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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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먼저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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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말을 실력이나 성과와 연결합니다. 더 많은 일을 해내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성장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의 기본기를 논어의 문장으로 돌아보게 해줬습니다. 학이편에서는 배우고 익히는 자세를, 위정편에서는 자신을 다스리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논어의 가르침은 지금 시대에도 절재 낡지 않았다고 느껴졌습니다.

진심만 앞서면 거칠어지고, 꾸밈만 앞서면 가벼워진다. 사람을 오래 빛내는 것은 결국 그 사이의 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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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길을 오래 걷지 않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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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직장에서의 선택일 수도 있고, 인간관계 일수도 있으며, 오랫동안 붙잡고 있던 목표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잘못된 선택 자체보다 이미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는 이유로 그 길을 계속 가는 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선택을 되돌릴 수 없다면 중요한 것은 그다음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배움의 가장 현실적인 모습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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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있어도 끝까지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성장했어도 결실을 맺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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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문장을 쓰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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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좋은 것은 각 구절을 읽은 뒤 직접 한자를 따라 쓰고, 한글로도 다시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자 필사와 한글 필사를 나누어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처음 고전을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구절이라서 딱 좋았습니다. 한 문장을 읽고 그 문장이 오늘의 내 행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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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서 원망이 없기는 어렵고, 부유하면서 교만이 없기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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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일 전은 오래되었지만 좋은 문장은 늙지 않습니다. 오히려 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같은 문장이 다르게 읽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고전을 어렵지 않게 곁에 두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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