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
김효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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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저자 /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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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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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만 해도 코스피 1만 시대가 현실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시장을 뒤덮었다. 코스피는 9000을 돌파하며 끝없이 오를 것 같았고, 이제는 한국 증시가 완전히 달라졌따는 낙관론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장은 언제나 우리의 기대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지금은 어느새 6000선까지 내려오며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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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위기일까, 아니면 기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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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보다 중요한 것은 하락을 준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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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투자에 재능이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코스피가 9000을 향해 달려갈 때도 그랬다. AI와 반도체, 제조업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밀어 올렸고, 조금만 기다리면 더 큰 수익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시장은 늘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상승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하락은 투자자의 방심을 기다리지 않는다.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느 종목을 사라고 말하기보다 돈의 흐름이 바뀌는 순간을 먼저 읽으라고 이야기한다.

아마 10년이 지나도 쉽지 않겠지만 미국이 자국산 제품을 스스로 찍어낼 수 있을 때까지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파트너는 반드시 필요하며, 그 적임자가 바로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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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은 더 냉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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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이번 조정을 보며 AI 시대가 끝난 것 아니냐고 묻는다. 하지만 저자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AI는 유행이 아니라 저성장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며,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둘러싼 자본의 흐름이라고 설명한다.

이 부분은 지금 시장과도 정확히 연결된다. 반도체만 바라보던 돈이 다른 산업으로 이동하는지, 제조업의 경쟁력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환율과 수출 환경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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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선택은 삼 일째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저점에서 매도하는 결정일 것이다. 내가 파니까 거짓말처럼 그때부터 오르더라는 경험담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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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준은 공포 속에서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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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처럼 코스피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 사람들은 두 가지 극단으로 나뉜다. 모든 것을 비관하며 시장을 떠나는 사람과, 아무 근거 없이 다시 오를 것이라 믿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는다. 데이터를 통해 현재 시장이 어디에 와 있는지 확인하고, 위험 신호를 점검하며, 살아남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공포가 극에 달하면 가장 좋은 자산도 가장 싸게 팔게 되고, 탐욕이 극에 달하면 가장 비싼 가격에 사게 된다. 그래서 시장이 흔들릴수록 원칙은 더욱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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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라면 계좌의 수익률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는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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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코스피 역시 누군가에게는 공포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일 것이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전망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는 능력이다.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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