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의 함정에서 벗어나 판을 짜는 사람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도구가 정답을 줄 것이라는 위험한 착각에 빠집니다. 회사가 막대한 자본을 들여 AI를 도입하고 데이터를 쌓아도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애초에 우리가 기계에게 비즈니스의 상식과 맥락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진정한 의사결정자는 AI가 뱉어내는 결과값을 맹신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의 비즈니스가 어떤 제약 조건 속에서 움직이는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취할 것인지 그 판을 짤 줄 아는 사람이죠. 인공지능은 거들 뿐, 결국 책임 있는 선택은 시스템의 한계를 이해하고 통제할 줄 아는 우리 몫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