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수치 앞에서 작어지던 과거를 넘어서
실증 분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SPSS나 AMOS의 결과값 자체가 아니라 그 숫자가 품고 있는 맥락을 연구자의 언어로 풀어내는 힘 입니다. 과거에는 분석 프로그램의 매뉴얼을 익히는 것 자체가 거대한 진입장벽이었죠. 며칠 밤을 새워 돌린 결과값을 어떻게 해석하고 결론과 연결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통계 패키지 돌리는 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초적인 기술통계부터 복잡한 매개효과와 조절효과 분석까지 그 결과가 내 연구 가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맥락을 제대로 짚어줍니다. 복잡한 수치를 심사위원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논리적 문장으로 치환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학위 논문의 통과를 결정짓는 진짜 경쟁력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