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엔딩 노트 -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
주부의벗 지음, 야마다 시즈에 감수, 유서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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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엔딩 노트

주부의 벗 /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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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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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들고 보니 주변에서 예기치 못한 이별이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어요. 만약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내가 공들여 쌓아온 이 삶의 흔적들은 어떻게 정리될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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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마트폰 하나에 모든 금융 정보와 인간관계, 구독 서비스까지 담아두는 세대에게 '기록되지 않은 정보'는 남겨진 이들에게 커다란 숙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특별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한 권의 노트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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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스마트한 인생 백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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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종이 고지서도 거의 사라지고 모든 것이 앱과 아이디, 패스워드로 연결되어 있잖아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바로 '디지털 유산'에 대한 세밀한 가이드였어요. 단순히 재산이 얼마냐를 넘어, 내가 구독 중인 OTT 서비스부터 SNS 계정, 스마트폰 비밀번호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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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 걱정되는 중요한 비밀번호는 따로 떼어 보관할 수 있는 부록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을 보며, 현대인을 위한 진정한 '삶의 매뉴얼'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정보로 가득 찬 이 노트는 귀중품과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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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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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의 노후나 나의 미래를 동시에 고민하게 되죠. 이 책은 시니어 부모님뿐만 아니라, 저처럼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안전망이 되어줍니다.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치매처럼 내가 내 의사를 온전히 표현하기 힘든 순간, 이 노트는 나를 대신해 내가 원하는 치료 방식과 돌봄의 기준을 세상에 말해줍니다.

가족이라도 다 알 수 없는 내 마음속 깊은 곳의 희망 사항들을 미리 적어두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답게 살고 나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우리 세대의 가장 세련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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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상속인은 배우자와 일정 범위 내의 혈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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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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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열심히 사는 이유는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잖아요. 내가 떠난 뒤 남겨진 이들이 겪을 행정적인 혼란과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만큼 큰 선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트에는단순히 숫자와 정보만 쓰는게 아니더라고요. 내가 걸어온 길, 가족과의 추억, 평소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메시지까지 담을 수 있었어요.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더 홀가분하고 가치 있게 살기 위해 이 노트를 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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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노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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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매일 벽한 마무리를 꿈꾸는 사람은 결코 오늘을 대충 살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주도권을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멋진 후배님들이라면, 이 '엔딩 노트'를 통해 삶의 진정한 자유를 만끽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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