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시스템을 간파하는 눈
사회생활을 하며 수많은 조직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니, 결국 인재가 도망치는 곳은 뚜렷한 공통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바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가 훌륭한 개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 갖춰야 할 것은 무작정 주어지는 일을 쳐내는 성실함이 아니라, 내가 속한 조직의 구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입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갇혀 평가와 통제에만 집착하는 조직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결국 소모품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단순히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 대신, 왜 잘 굴러가던 시스템이 무너지는지 그 구조적인 원인을 예리하게 파헤쳐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