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
윌리엄 D. 하텅.벤 프리먼 지음, 백우진 옮김 / 부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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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윌리엄 하텅, 벤 프리먼 / 부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출근길 스마트폰을 열자마자 쏟아지는 속보들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요즘입니다. 당장 며칠 전 터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 사태로 중동 전체가 화약고가 되어버렸죠. 주식 창을 열어보면 시장은 요동치고, 연일 날아다니는 미사일 소식에 방상주들만 붉게 달아오르는 걸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굵직한 위기와 무력 충돌 이면에는 언제나 거대한 자본의 철저한 계산이 깔려 있다는 사실 말이죠. 오늘 소개할 책은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 참혹하고도 복잡한 중동 사태의 진짜 배후, 그 차가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화를 외치는 리더들의 모순과 중동의 불길

우리는 흔히 정치인들이 선거철마다 외치는 평화의 약속을 순진하게 믿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을 움직이는 진짜 동력은 평화협정문이 아니라, 천문학적인 예산 집행 내역에 숨어 있더라고요. 당장 지금의 중동 사태만 봐도 알 수 있죠. 겉으로는 확전을 막겠다며 끝없는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리더가 결국 폭격기 선두에 서서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날리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책은 수십 년간 미국의 역대 리더들이 어떻게 이런 모순된 행태를 반복해 왔는지 그 뼈아픈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 국경에 나타나는 이주민들은 사실 미국 정책의 파장으로 자신들의 고향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미국으로 도피하고 있는 것이다.

미사일 뒤에 숨은 이해관계를 간파하는 법

수많은 프로젝트의 예산 흐름을 추적해 본 선배로서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화려한 명분 뒤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확실한 수익 모델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연일 쏟아지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방전 속에서 소모되는 수많은 첨단 무기들과 요격 미사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이 책이 파헤치는 글로벌 방위산업의 실체가 바로 그 지점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이나 보잉 같은 전통적인 거대 무기 제조사들부터 우리가 혁신이라고 칭송하는 실리콘밸리의 신흥 기술 기업들까지, 그들이 이 전쟁 기계를 돌리며 어떻게 정치권과 언론을 장악해 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미국 핵무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규정하는 교리조차 특수 이익 집단 정치의 영향을 받는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목 기르기

이란의 공격이나 미군의 군사 작전 기사를 읽을 때, 그 이면에 어떤 방산 기업들의 파이가 커지고 있는지, 혁신적인 기술 기업들이 국방 예산이라는 거대한 자금줄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교차 검증해 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겉으로 드러난 정치적 수사보다 그들이 실제로 집행하는 무기 계약의 규모를 살피는 것이 폭주하는 거시경제 속에서 내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훨씬 더 확실하고 단단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조달 담당자는 거대하고 복잡한 국방부 관료 조직 속에서 흔히 '왕국의 열쇠'를 쥐고 있다.

일 연한 전쟁의 공포에 휘둘리는 대신, 지금 이 순간에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글로벌 자본과 권력의 냉혹한 작동 원리를 직시하고 싶은 똑똑한 후배님들에게 이 책을 꼭 펼쳐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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