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이라는 질문이 던지는 서늘한 통찰
이 책을 읽으면서 사기를 당하는 사람의 마음에도 남의 돈을 쉽게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조금은 섞여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법정에서 판사에게 했던 말은 정말 뼈아픈 울림을 줍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가난한 농부라고 믿으면서도 전 재산을 가로채려 했던 그 탐욕을 지적하는 대목이죠. 상대방을 속으려 드는 사람도 나쁘지만, 내가 상대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 할 때 가장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기르기 전에 내 마음의 중심을 먼저 잡는 것이 진정한 전략가의 자세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