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 비움은 자유다, 새롭게 정리한 개정증보판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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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김세중 / 스타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에 재테크 강의를 찾아다니고, 커리어를 쌓기 위해 주말도 반납했었습니다. 통장 잔고는 조금씩 늘어났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의 허기는 더 커져만 갔습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열심히 달리지만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기분이라면, 잠시 멈춰 서서 이 책을 펼쳐보시길 권합니다.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2026년의 언어로 새롭게 엮은 <무소유>를 만났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고, 진짜 내 것을 남기기 위한 가장 전략적인 마음 경영서입니다.


진짜 부자는 통장이 아니라 마음의 주인이 된 사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청빈이라는 단어가 왠지 무능력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힘이니까요. 진짜 부자는 돈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돈과 욕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책에서는 한자 풀이를 통해 가난과 탐욕의 차이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탐욕의 탐자는 돈을 지금 당장 움켜쥐는 형상이지만, 가난할 빈 자는 돈을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즉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궁핍함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여유로운 마음 상태를 뜻합니다.

무소유란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지 않는 삶입니다.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힘

직장 생활은 매일이 폭풍우 같습니다. 상사의 말 한마디, 이해할 수 없는 회사의 결정, 동료와의 미묘한 신경전 때문에 밤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때마다 외부에서 원인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책 속에서는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닌 그대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멘탈이 강하다는 건 무뎌지는게 아닙니다. 외부 상황은 팩트로 두고, 그것을 해석하는 내 마음의 날씨를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의 세계에서 헤아릴 수 없는 것을 헤아림을 신이라 하고, 그 헤아림에 걸림이 없는 상태를 통이라 합니다.


존재의 밀도를 높이는 루틴

그렇다고 무작정 퇴사하고 산으로 들어갈 수 없는 직장인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후배님들에게 '하루 10분 멍때리기'와 '디지털 디톡스'를 추천합니다. 우리는 너무 꽉 채워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법정 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목표는 풍부한 소유가 아니라 풍성한 존재라고요.

삶의 질은 내가 가진 물건의 개수가 아니라, 내가 느끼는 평온의 깊이에 달려 있씁니다. 퇴근 후 잠시라도 소음을 끄고, 내 안의 빈 공간을 만들어 보세요. 비움은 포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한 것입니다.

선과 악은 헛된 분별이어서 악마와 부처가 이름은 달라도 몸은 한몸입니다.

러분은 이 책을 통해 쥐고 있는 손에 힘을 빼는 법을 조금 더 일찍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벼워져야 더 멀리 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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