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행동을 결정짓는 40가지 심리 코드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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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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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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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어느 회사에나 있지만 결국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사람은 '마음을 읽는 사람'이라는 점을 회사일을 하다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논리와 데이터가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회의 시간에 완벽한 자료를 준비해 가도, 묘하게 분위기에 밀려 내 주장이 묻히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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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제가 부족해서 그런 줄 알고 자책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본능적인 '심리 코드'를 건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오늘은 열심히 일하고도 손해만 보는 후배님들을 위해, 알면 무기가 되고 모르면 당하는 심리 법칙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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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Yes를 받아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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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누군가에게 부탁할 때 거절당할까 봐 전전긍긍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부담 느끼지 않을 아주 작은 부탁부터 꺼내곤 했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심리학적으로는 정반대로 해야 통한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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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동물원 봉사자 모집 실험에서 처음부터 2년 동안 매주 봉사해달라고 무리한 부탁을 하면 당연히 거절당합니다. 하지만 그 거절 직후에 그럼 하루만 같이 가달라고 물으면 처음부터 하루를 부탁했을 때보다 승낙률이 세 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상대방은 거절에 대한 미안함, 즉 부채감을 갖게 되고, 이어지는 작은 제안을 타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협상 테이블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오히려 처음에 거절당할 각오로 크게 질러야 한다는 역설이 흥미롭더라고요.

화를 내든 기뻐하든 그 결정적 원인은 바로 자기 자신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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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가장 우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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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도저히 코드가 안 맞는 동료나 상사가 꼭 한 명씩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사사건건 제 의견에 태클을 거는 타 부서 팀장님 때문에 맘고생을 꽤나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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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은 호의를 베푸는 게 아니라 오히려 도와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랭클린은 정적에게 귀한 책을 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 부탁을 들어준 정적은 이후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도와주면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해서 돕는 거라고 뇌를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관계가 껄끄러운 사람이 있다면, 억지로 잘해주려 애쓰지 말고 차라리 정중하게 작은 도움을 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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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주변과 더 많이 '나누려' 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만큼 더 현실에 만족하면 살아간다. 좋아하는 사람과 나누는 현실이 최고로 좋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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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건 희망보다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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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서와 협업할 때나 상사를 설득할 때 프로젝트를 하면 우리 회사가 좋아진다고 말하기 보다 지금 이걸 안하면 시장에서 도태된다고 말하는 것이 설득이 잘 될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무언가를 얻는 기쁨보다 가진 것을 잃는 고통을 훨씬 크게 느낍니다. 헌혈 캠페인에서도 생명을 구하세요 보다 죽음을 막아주세요라는 문구가 60%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방을 확실하게 움직여야 한다면 그들이 무엇을 잃게 될지를 명확하게 짚어주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통하는 진짜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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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하고 소중할수록 서로에 대한 예의와 함께 나누는 대화가 더욱 중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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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 내 맘 같지 않아서 힘든 날, 퇴근길에 맥주 한 잔 대신 이 책을 펼쳐보셨으면 합니다. 상대방을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감정 소모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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