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길을 바꾸는 워드 시프트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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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길을 바꾸는 워드 시프트

최정숙 / 동양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업무 센스라는 게 별건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결국은 상대방의 말속에 숨은 '진짜 의도'를 얼마나 빨리 캐치하느냐가 관건이더라고요. 그런데 참 재미있는 건, 영어 공부도 이와 똑같다는 사실입니다. 신입 시절에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사전부터 찾아서 기계적으로 번역하곤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문장은 해석했는데 내용은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 <워드 시프트>는 겉으로는 수능 영어 학습서의 모습이지만 그 본질을 들여다보면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맥락 문해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어의 개수가 아니라 관점을 바꾸는 기술

많은 분이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를 단어를 많이 몰라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출퇴근길에 단어장을 보며 빽빽이 암기를 하죠. 하지만 정작 실무에서 영문 레터나 기사를 볼 때 막히는 이유는 내가 아는 그 단어가 전혀 다른 뜻으로 쓰였기 때문일 겁니다.

이 책에서는 하나의 단어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의미를 확장하고, 품사를 바꾸며, 뉘앙스를 달리하는지를 5가지 전략으로 체계화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시프트 전략은 단어를 고정된 점이 아니라 문맥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 바라보게 합니다.

한국어 단어는 대부분 하나의 품사만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단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맥락을 읽지 못하면 영어도 제자리걸음

영어에서는 다의어를 확장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고급 영어 구사자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책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어, 우리가 알던 단어의 배신을 막아주고 진짜 의미를 찾아내는 눈을 길러줍니다.

비즈니스 메일에서 Address라는 단어를 보고 무작정 주소라고만 해석해서 엉뚱한 답장을 보낼수도 있는 겁니다. 비즈니스 맥락에서 Address는 문제를 다루다 혹은 해결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겁니다.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할 때도 어원은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내일 당장 써먹는 영어 사고의 전환

그렇다면 당장 내일부터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저자는 단어를 만났을 때 바로 사전을 펴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제안합니다. 문장의 앞뒤 흐름을 보고 이 단어가 내가 아는 뜻이 맞는지, 혹시 다른 품사나 확장된 의미로 쓰인 건 아닌지 의심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한국어 단어는 뜻이 포괄적인데 비해, 영어 단어는 뜻이 매우 구체적입니다.

나는 영어 단어를 다 아는데 해석이 안 될까라고 답답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시행착오를 줄이고, 단어 하나를 알더라도 열 가지 문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진짜 실력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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