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는 경제
일 잘하는 사람은 사람을 읽을 줄 안다는 조언을 들어보셨나요? 주식 시장이 폭락하거나 부동산 가격이 요동칠 때, 그 이면에는 항상 대중의 공포와 광기, 즉 심리가 깔려 있습니다. 단순히 PER이나 금리만 따져서는 시장의 흐름을 온전히 읽어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서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가격을 왜곡하는지 보여주고,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신용과 화폐의 본질을 짚어냅니다. 문학은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파국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신뢰가 무너졌을 때 어떤 비용을 치러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몸으로 체득한 지식은 실전에서 절대 배신하지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