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개정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니나킴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 사람과나무사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점심 메뉴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아직이나 재테크 같은 인생의 중대사까지 우리는 늘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저도 엑셀을 켜놓고 장단점을 분석하고, 밤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곤 했죠.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면 정답에 가까워질 거라고 믿었거든요.

그런데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뼈아픈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많은 생각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이 복잡한 머릿속을 명쾌하게 정리해 줄 이케가야 유지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속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어쩌면 우리가 쥐보다 못한 선택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사실, 받아들일 준비 되셨나요?


똑똑한 척하다가 수익률 망치는 인간의 심리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분명 우상향하는 대장주를 샀는데, 잠깐의 하락을 못 참고 팔아버리거나, 갑자기 급등하는 잡주에 눈이 돌아가 뇌동매매를 했던 경험 말이죠. 저도 한때는 차트를 분석한답시고 밤을 새웠지만, 결과는 늘 시장 수익률만도 못했습니다.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교 연구팀은 인간과 쥐에게 똑같이 돈벌기 게임을 시켰는데요. 쥐는 단순하게 확률이 높은 A만 주구장창 눌렀지만 인간은 패턴을 분석하겠다며 A와 B를 오갔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쥐가 인간보다 평균 12500원이나 더 벌었습니다. 인간은 너무 똑똑해서 오히려 확률을 거스르는 오만함을 부리다 손해를 본 거죠.

'미끼 상품'을 잘 이용하면 짠돌이도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다

지난 일을 곱씹으며 이불 킥하는 당신에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실수는 필연적입니다. 그런데 유독 실수한 날 잠을 못 이루는 후배들이 있어요. 저도 초년생에는 사소한 말실수 하나로 일주일 내내 앓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후회라는 감정이 인간만의 고등한 전유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쥐의 뇌를 분석했더니, 쥐들도 맛잇는 먹이를 놓치고 나면 인간의 안와전두피질과 같은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아 기다릴걸'하고 후회를 한다는군요. 후회는 뇌가 가진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그러나 지난 선택을 자책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마세요. 쥐도 하는 후회, 우리라고 안 할 수 있나요? 중요한 건 후회 그 자체가 아니라, 빨리 털고 다음 먹이를 찾아 뛰는 회복탄력성입니다.

자아 소모를 극복하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포도당 보충'이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우리는 무능해진다

아이디어 회의를 할때 처음부터 자유롭게 아이디어 내봐, 원하는 대로 골라봐, 라고 말하는 리더들이 많습니다. 팀원으로서는 오히려 그게 더 힘들었습니다. 컬럼비아대 아이앤가 교수의 잼 판매 실험이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줍니다. 24가지 잼을 진열했을 때보다 6가지 잼만 진열했을 때 판매율이 무려 10배나 높았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식욕 없는 식사가 건강에 해롭듯, 의욕이 동반되지 않은 공부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러분은 부디 복잡한 계산보다는 단순한 확률을 믿고,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는 짧게 끝내며, 선택지를 단순화하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떄로는 쥐의 단순함이 인간의 복잡함을 이기니까요.

#자기계발 #뇌과학 #심리학책추천 #직장인필독서 #30대멘토링 #의사결정 #투자마인드 #행동경제학 #후회없는선택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