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지내다 보면, 눈에 보이는 성과나 화려한 스펙에만 몰두하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저 또한 사회 초년생에는 당장 눈앞에 닥친 업무를 처리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으니까요. 하지만 경력이 쌓이면서 조직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다 보니 진짜 중요한 변화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마치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의 생존과 죽음을 관장해 온 미세한 존재들처럼 말이죠. 오늘은 우리가 곰팡이 혹은 버섯 정도로만 알고 지나쳤던, 하지만 사실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지배하고 있는 진균의 세계를 다룬 니컬러스 P.머니의 책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들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