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재생농업 - 농산업과 농촌의 혁신 로드 대한민국 리셋 1
박석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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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재생농업

박석희 /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AI 이야기뿐입니다. 회의 시간에도, 점심시간 동료들과의 대화에서도 챗GPT나 신기술이 화두가 되곤 하죠. 저 역시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 부단히 공부하고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깨달은 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인간에게 '먹는 문제'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 <지속가능 재생농업>은 그런 면에서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농사를 짓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식량안보와 이를 뒷받침하는 방대한 농식품 정책의 세계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기술 만능주의 시대에 우리가 놓치고 있던 기본의 가치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했습니다.


보여주기식 혁신을 넘어 뿌리가 튼튼한 성장을 위해

사람들은 종종 겉보기에 화려한 성과에 현혹되곤 합니다. 기업이나 개인의 커리어도 마찬가지죠. 책에서는 이를 녹색위선이라 꼬집으며 본질적으로 생존 가능한 만경상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농업을 단순히 1차 산업으로 치부하지 않고, 경제, 사회, 환경이 어우러진 거대한 정책 시스템으로 풀어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국제 정세 및 자연재해 등으로 식량과 주요 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위기에 대비하여 식량 및 주요 식품을 국내에서 적정하게 생산, 비축하거나 해외에서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기본이 가장 강력한 무기다

'식량안보'라는 단어가 피부로 와닿은 적이 언제인가요?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치솟은 물가에 놀란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AI가 코딩을 대신해 줄 수는 있어도 가족이 먹을 쌀과 채소를 대신 만들어주지는 못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농업과 농촌의 정의, 그리고 이것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갖는 무게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농업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토 환경을 보전하는 기간산업임을 명확히 합니다. 다양한 농식품 정책들이 어떻게 우리의 식탁을 지키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니, 농산업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기본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재생농업은 농업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무엇보다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에 초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중모드사회, 융합해야 살아남는다

농업 정책이라고 해서 고리타분할 것이란 편견은 버리셔도 좋습니다. 저자는 지금의 시대를 '다중모드사회'로 정의하며 농업 역시 혁신 기술과 결합하여 재생농업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과 최첨단 기술, ESG 가치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된다는 것이죠.

일하는 업무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방식을 무조건 고수하는 것도, 맹목적으로 신기술만 쫓는 것도 답이 아닙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것처럼 전통과 혁신이 '공진화'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생깁니다. 다양한 정책들이 어떻게 이 융합을 지원하는지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재생농업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재배농업의 안정성 확보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려한 AI 기술 너머, 묵묵히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기술의 발전 속에서 '절대 변하지 않을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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